🏔️ 한라산 코스별 세부 안내 – 성판악 vs 관음사 비교 (2026 최신판)

한라산 탐방을 계획 중이라면, 가장 먼저 선택해야 할 것은 “어느 코스로 오를 것인가”입니다. 한라산 정상 백록담으로 향하는 두 대표 코스, 성판악 코스와 관음사 코스는 모두 정상까지 오를 수 있지만 코스 특성과 난이도, 풍경이 뚜렷하게 다릅니다.

이번 글에서는 한라산국립공원 공식 자료를 기반으로 2026년 기준 성판악 vs 관음사 코스 비교를 사실에 근거해 정리했습니다. 탐방을 처음 준비하는 분들은 아래 참고 글도 함께 확인해 보세요 👉 한라산 탐방 종합 안내 바로가기.

🌋 1. 코스 기본 정보 요약

두 코스 모두 백록담 정상까지 오르는 정규 탐방로이며, 한라산국립공원 탐방예약제가 적용됩니다. 탐방 전 반드시 공식 예약시스템(visithalla.jeju.go.kr)을 통해 예약해야 합니다.

구분	성판악 코스	관음사 코스
총 거리 (왕복)	약 19.2km	약 18.4km
소요 시간	8~9시간	8시간 내외
출발 지점	제주시 1100도로 성판악 입구	제주시 관음사 탐방지원센터
난이도	★★★☆☆ (길지만 완만)	★★★★☆ (짧지만 가파름)
조망 및 풍경	숲이 많고 평탄, 경사 완만	계곡·암릉·운무 풍경이 뛰어남
하산 소요 시간	약 4시간	약 3.5시간

🥾 2. 성판악 코스 특징

성판악 코스는 한라산에서 가장 대중적인 루트입니다. 길이 길지만 경사가 완만해 체력 안배가 가능하며, 초보자부터 가족 단위 탐방객까지 이용률이 높습니다.

✅ 장점: 경사 완만, 길 잘 정비, 안전 대피소 다수
⚠️ 주의점: 구간이 길어 체력 부담이 큼, 하산 시 집중력 필요
📍 주요 포인트: 속밭대피소 → 진달래밭대피소 → 백록담

특히 진달래밭대피소 부근은 중산간대 초원이 펼쳐져 사진 촬영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정상 도착 제한 시간은 12시 30분으로, 늦은 입산은 정상 진입이 제한됩니다.

⛰️ 3. 관음사 코스 특징

관음사 코스는 성판악보다 800m 정도 짧지만 경사가 급하고 구간이 험합니다. 대신 계곡을 따라 오르는 길과 운무 사이로 보이는 조망이 매력적입니다.

✅ 장점: 풍경이 수려, 숲과 암릉 지형의 다양성
⚠️ 주의점: 체력 소모 큼, 미끄러운 구간 다수
📍 주요 포인트: 탐라계곡 → 삼각봉대피소 → 백록담

정상 도착 제한 시간은 12시이며, 오후 2시 이후 입산은 통제됩니다. 관음사 코스는 숙련자 또는 도전형 탐방객에게 적합합니다.

🌦️ 4. 기후 및 탐방 팁

한라산의 고도 차이는 기온 10℃ 이상을 만들기도 합니다. 따라서 계절과 관계없이 방풍 재킷, 장갑, 여벌 옷은 필수입니다.

🌸 봄: 진달래, 철쭉이 절정. 일교차 큼.
☀️ 여름: 구름과 안개 잦음. 자외선 차단 필요.
🍁 가을: 억새와 단풍의 절경.
❄️ 겨울: 설경 명소, 아이젠 및 방한 장비 필수.

출발 전에는 반드시 한라산국립공원 탐방공지에서 기상상황과 통제 여부를 확인하세요.

💡 5. 코스 선택 가이드

👟 초보자·가족 탐방객 → 성판악 코스 추천
💪 숙련자·도전형 탐방객 → 관음사 코스 추천
📸 풍경 중심 탐방 → 관음사 코스
🚶 체력 안배형 등반 → 성판악 코스

두 코스 모두 백록담 정상에서 합류하므로, 입산 코스와 하산 코스를 다르게 선택하는 ‘왕복 분리형’ 탐방도 가능합니다. 단, 사전 예약 시 반드시 동일 날짜 내 코스 선택을 완료해야 합니다.